2022.02.28조회 : 1170
‧ LH, PC 실증사업 올 PC 기술이 핵심… 기획ㆍ설계ㆍ시공 전 공정에 PC 최적화 기술 적용
‧ 디에이건축과 아이스트구조가 협업으로 개발한 ‘PC구조 공동주택 최적 표준모듈ㆍ설계모델’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 아파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LH 인사와 시공사 및 PC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LH의 PC 아파트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이 지원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연구단장 이준성 이화여대 교수)한다. 총 연구비 227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국가 R&D 과제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 공동주택 생산시스템 혁신기술 개발(OSC 연구단)’의 일환이다. 이번 PC 아파트 사업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증명하기 위한 실증사업이다.
PC 아파트 사업은 ‘올(all) PC’가 핵심이다. 올 PC란 단순 시공 단계에서 PC 부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기획,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PC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LH가 시범사업으로 현재 시공 중인 ‘아산탕정 PC 아파트(36가구)’와 2020년 말 준공한 ‘김포한강 PC 아파트(148가구)’와는 다른 개념의 사업이다. 두 공사 모두 철근콘크리트(RC) 기반의 설계 일부를 PC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 시범사업에는 없었던 요소 기술도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디에이건축 과 아이스트구조가 협업으로 개발한 ‘PC구조 공동주택 최적 표준모듈ㆍ설계모델’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RC 기반의 설계를 PC화하는 작업 없이도 PC에 최적화된 설계를 곧바로 진행할 수 있다. ..더보기
[ 대한경제 이계풍 기자 2022.02.28 ]
LH의 충남 아산탕정 PC 아파트 공사 현장.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PC 아파트가 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