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충남미술관

예술은 사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 영감을 주고, 교훈을 주며, 지역 사회를 풍부하게 발전시킨다. 충남미술관은 전통적인 미술관이 아닌 전체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 사회적 경험 그 자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공간, 예술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영감의 장소로서 예술과 대중의 공존을 도모한다. 중립적인 성격의 단순한 매스가 동선이라는 요소에 의해 조각되어 자연스럽게 나타난 ‘내부중정’과, 내부중정에서 뻗어나가 외부와 내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문화 중심거리’. 이 두 가지 ‘Big Details’는 상호교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경로에서 접근하는 관람객들에게 건축 공간과 예술에 대한 연속적인 경험으로 이끌어주는 길 찾기(Way Finding)의 역할을 한다. 예술과 문화와 편의시설을 경계없이 어우르는 ‘문화 중심거리’의 연속성은 공공을 위한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조경과 공원, 배면의 산까지 연결하며 균형을 이룬다. 전통적 요소인 ‘마당’을 차용하여 계획된 ‘내부 중정’은 주요 동선들을 엮어주고, 건물 내 각기 다른 레벨의 플랫폼들은 내부 중정으로뻗어 나가면서 풍부한 공간적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디지털과 물리적 경험을 확장, 양방향 경험을 연출하는 ‘디지털마스터플랜’을 통해 미술관과 관람객의 관계 강화 전략을 모색했다. 전시공간은 변화하는 전시 트렌드에 따라 자연광을 활용한 연출, 디지털 전시를 위한 블랙박스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멀티유즈(Multi-Use) 공간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패시브 설계를 통해 건물의 배치와 공간계획을 최적화하고, 건물의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고성능 외피구조를 제안, 전시실 지붕에는 PV패널이 적용되어 ‘제로 에너지 미술관’을 목표로 했다.
Design
2021
Completion
26,478㎡
Location
충청남도 서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충남 홍성군 홍북읍 도청대로 577)
Client
충청남도 문화정책과
Floor Area
26,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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