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나진상가는 휴대폰, 카메라, 게임기 등 2000년대까지 우리나라 IT 산업의 메카로 불렸던 용산 전자상가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노후화와 상권 쇠퇴로 철거가 예정된 나진상가는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이 복합된 하이엔드 복합시설로 새롭게 개발된다. 호텔(서비스레지던스)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중형객실 수요증가 분석, 가족 단위, 파티모임, 외국계 임원이 거주하는 공간을 컨셉으로 하였으며, 12미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프리미엄 뷰를 제안한다. 함께 계획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전 세대 프라이빗 정원과 테라스를 갖추고, 인피니티 풀, 다이닝룸 등 최상위급 호텔 서비스 연계하여 소셜 네트워크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프라임오피스는 가변성을 위한 무주공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창의공간을 중점으로 하였으며, 판매시설이 위치하는 저층에는 구형 판테온을 관입하여 차별화를 두었다.